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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키드 1(Spy Kids 2001) 줄거리 리뷰 | 독창적인 소재의 코미디 영화

by moooonlight 2021. 10. 8.

스파이 키드 1 줄거리, 독창적인 소재의 코미디 영화


그레고리 잉그리드 주니 카르멘
그레고리 잉그리드 주니 카르멘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보다가 추억의 영화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스파이키드! 예전에 티비에서 많이 방영해 주었던 영화였고 3탄까지 봤던 것 같은데 넷플릭스에도 있어서 당장 재생버튼을 눌렀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그레고리와 잉그리드는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부부로 주니와 카르멘이라는 아들과 딸이 있다. 이 부부는 과거 다른 조직의 스파이였지만 미션을 수행하던 중 타깃이 겹쳐 서로 만나게 되었다가 첫눈에 반해 사랑하게 되면서 스파이일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중 전에있던 조직의 고위간부들이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이들에게까지 임무가 내려오면서 오랜만에 임무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이 둘을 부르기 위한 함정이었고, 그레고리와 잉그리드가 사라지면서 아이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사실 카르멘과 주니는 학교생활이 원만하지 못했고, 막연하게 스파이가 되고 싶어 했는데 자장자로 듣던 스파이얘기가 엄마 아빠의 이야기인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처음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모든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그레고리가 몸담고 있던 조직인 OSS에서 진행하던 제3의 두뇌실험 때문이었다. 예전에 OSS에서 이 실험을 하면서 ai 두뇌를 만들었는데, 악의 무리에 들어갈 위험 때문에 실험에 쓰인 두뇌를 모두 폐기처리했다. 하지만 그레고리는 자신이 열심히 만든 두뇌가 아까워서 폐기하는 척만 하고 남겨두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미뇽이라는 악당이 두뇌를 차지하여 로봇에게 이식한 후 군대를 만들려는 생각으로 그레고리와 잉그리드를 잡아갔던 것이다.

예전이라면 둘에게 약점이라고는 없었지만, 가족이 생겼기 때문에 협박할 거리가 생긴 것이다.

협박하여 얻은 정보로 아이들이 머무는 안전가옥까지 쳐들어가는 악당들은 두뇌를 손에 넣지만, 카르멘과 주니가 다시 빼앗아 도망가게 된다.

 

주니는 두뇌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카르멘은 이것이 없으면 부모님을 만나지 못한다는 생각에 말리게 된다. 그러다 악당이 보낸 카르멘과 주니와 똑같이 생긴 로봇에게 속아 두뇌를 빼앗기게 된다. 이대로 간다면 부모님도 구할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세상의 평화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 안전가옥에서 본 사진과 여러 무기에 적힌 싸인을 보고 한 사람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는 바로 마셰트, 진짜 삼촌이었다.

 

하지만 삼촌은 아이들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을 주긴 했지만, 아빠와 싸운 탓에 쉽사리 도움을 주지 않았다. 포기할 마음이 없었던 주니와 카르멘은 삼촌이 잠든 사이 발명가인 삼촌의 물건들을 챙기고, 비행선에 올라타 부모님을 구하러 간다.

과연 주니와 카르멘은 부모님을 구할 수 있을까?

 

 

 

스파이 키드 1 리뷰 : 스파이 물건들을 미래에서 본 소감


주니와 카르멘의 첫 임무 장면
주니와 카르멘의 첫 임무

 

영화에서 스파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로켓이 달린 가방, 쓰면 지도와 온갖 정보가 보이는 안경, 위치를 보는 시계, 누르기만 하면 음식이 되는 봉투 등이 나온다.

물론 이 중에서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물건도 있지만, 현재 개발된 물건도 많이 있어서 보면서 놀라움을 느꼈다.

 

먼저 스마트워치, 극 중에서는 3d로 정보가 표시되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니긴 하다. 하지만 워치에 시간 외에도 걸음수, 지도, 날씨등이 표시되는 요즘 스마트 워치를 2001년에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잘 구현한 것 같다.

그리고 놀라웠던 점은 ai기술에 대한 고민이다. 현재도 ai기술을 개발할수록 우리에게 편리한 점도 많이 생기지만, 개인정보 침해와 인간에게 줄 악영향 때문에 고민이 많다. 여기서도 정확히 똑같은 고민이 나온다. 그레고리가 만든 ai두뇌가 악당인 미뇽에게 빼앗기게 되면서, 아이의 외형을 한 로봇에게 이식되어 나쁜 일에 쓰일뻔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명령어를 바꾸어 문제를 해결하긴 하지만, 명령어하나로 어느 쪽을 공격할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오싹했다.

 

이 영화에서는 vr에 관한 것도 나온다. 플룹의 성에 설치된 장치 중 virtual room이 나오는데 지금의 vr기술처럼 가상현실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은 아예 vr체험관도 있어서 게임도 하고 체험도 하는데 이렇게 까지 기술이 발전될지 그때도 알고 있었을지 궁금했다.

 

아직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상용화되지 않았는데 언젠가는 이것도 상용화되어 교통체증 없이 다닐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파이 키드
그레고리와 잉그리드는 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 전직 일류 스파이. 지금은 카르멘과 주니 남매를 낳고 예전의 모험담을 그리워하며 조용히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한다. 그러나 예전의 실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납치범들에게 붙잡혀 감금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이들을 납치한 플룹 일당은 그레고리가 스파이로 활동하던 시절 발명했던 제3의 두뇌를 빼앗아 사람과 똑 같은 스파이 키드 로봇을 만들어낸다. 한편 남겨진 아이들은 부모가 일류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감금된 부모와 더불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들 밖에 없다는 깜찍한(?) 생각을 한다. 콩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 한때를 풍미했던 스파이 부모의 아이들 답게, 카르멘과 주니는 플룹 일당 소탕 작전에 나서는데...
평점
6.7 (2001.07.14 개봉)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칼라 구기노, 알렉사 베가, 다릴 사바라, 알란 커밍, 토니 샬호브, 테리 해처, 치치 마린, 로버트 패트릭, 대니 트레조, 마이크 저지, 리처드 링클레이터, 길레르모 나바로, 자니 레노, 섀넌 쉬어, 노먼 카브레라, 트랜트 바티, 앤디 W. 보슬리, 제프리 J. 대쉬나우, 카라 슬라크, 에르만 오스피나, 에밀리오 나바로 맥키삭, 에반 사바라, 레이첼 듀한, 휴스턴 후커, 에디신 페어, 딕 클라크, 조지 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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